“청주노인병원 수탁자 심사과정 투명해야”

충북시민연대 성명 … 심사위 공개·고용승계 보장 등 요구

2015-12-23     연지민 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시민연대)는 23일 청주시노인병원의 정상운영을 바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민연대는 “청주시는 전국 공모로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수탁자 선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현재의 심사과정 역시 누가 심사위원인지, 어떠한 방식으로 심사가 이루어지는지 등의 기본적인 상황도 공개하지 않은 채 밀실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 노인병원의 정상화를 위한 수탁자 심사의 공정성을 담보하려면 심사과정의 투명한 공개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24일에 진행되는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 공개와 선정결과 이후 심사기준, 심사결과 등 모든 내용 공개, 시노인병원의 종사자들의 고용승계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또 “시노인병원의 문제는 노동부를 통해서도 확인된 바와 같이 시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말미암은 부적격한 수탁자의 선정과 운영의 문제로 야기된 사건”이라며 “선정과정에서 고용승계에 대한 의지가 있는 수탁신청자가 전문성과 함께 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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