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가구, LPG승용차 구매 허용해야

노영민, 서민 교통비 경감 효과

2015-10-06     엄경철 기자
노영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청주흥덕·사진)은 “다자녀 가구의 교통비 부담 경감과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다자녀 가구, LPG승용차 구매를 허용해야 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출산율 제고 정책 일환으로 다자녀 가구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주거안정 지원, 전기 및 가스요금 할인 등 다양한 정책을 수행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들로 출산율 증가를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통계청 가계동행조사의 미성년 자녀 수에 따른 교통비 지출금액을 보면 무자녀 월 21만3000원, 자녀 한 명 30만3000원, 자녀 두 명 이상 38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노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LPG 차량 구매 제한이 있는 유일한 나라이며 서민 부담을 덜어줄 친환경 LPG차량의 구매를 언제까지 제한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석유협회 등 이해관계자들의 반대 등 많은 난관이 있지만 국민의 요구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