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남자단기 청소년쉼터 `문 활짝'

의료·직업체험 등 서비스 제공

2015-09-29     윤원진 기자
충주시 남자단기 청소년쉼터가 지난 2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윤정훈 충주시 문화복지국장과 다수의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정훈 국장은 축사에서 “충주시에 여자쉼터는 있지만 남자쉼터가 없어 남자 위기 청소년들 발생시 어려움이 많았는데 친구 청소년쉼터(남자단기)가 개소하게 돼 반갑다”며 이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청소년쉼터는 위기 청소년과 가출 청소년들의 보호를 위해 운영되며 의식주를 비롯한 교육, 문화, 의료, 직업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쉼터 이용대상은 만 9세부터 24세의 남자 청소년으로 가정의 돌봄을 받을수 없어 돌봄이 필요하거나 가출 등으로 갈 곳이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쉼터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충북연회 희망봉사단 허경회 목사는 “첫 시작이라 떨리고 두려운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정직하고 바르게 운영되는 청소년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윤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