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모바일 전용 환전서비스 ‘Speedup 누구나 환전’

전례 없는 서비스로 해외여행객 마음 사로잡아

2015-08-02     엄경철 기자

신한은행이 출시한 금융권 최초 해외여행 고객 특화 모바일 서비스 ‘Speedup 누구나 환전’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전용 모바일 앱인 ‘신한S뱅크 Speedup’은 출시 10일만에 다운로드 건수 1만건을 돌파했다. 환전 신청건수는 1일 2000건을 넘어서는 등 누적 환전금액 2000만불을 돌파해 유례없는 핀테크 성공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Speedup 누구나 환전’의 성공 비결은 신한은행에 계좌가 없어도 누구나 전용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환전할 수 있다는 점과 영업점에 가지 않고 공항 지점에서 수령할 수 있어 획기적으로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환율우대를 받기 위해 서울역 환전센터 등을 방문해 몇 시간씩 대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Speedup 누구나 환전’은 아무 조건없이 달러화, 유로화 엔화 에 대해 90%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기타통화(위안화, 홍콩달러, 태국 바트화,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역시 50% 파격적인 환율우대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모바일 전용 예금상품이 활성화되면서 비대면채널을 통한 예적금 가입율은 30%를 넘어서는 등 ‘채널 시프트’가 일어났으나, 비대면 환전 비중은 3%에 불과했다”며 “‘Speedup 누구나 환전’ 출시 후 비대면 환전 비중은 20% 가까이 급증했다. 휴가철을 맞아 입소문 효과가 더해져 더 많은 고객들이 본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환전 금액 천만불 돌파 기념으로 환전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밀크티를 제공하는 대고객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엄경철기자eomkc@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