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끝내기승 이끈 안타

2015-07-07     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사진)가 9회 팀의 끝내기 승리를 이끄는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전날 주전 3루수 조시 해리슨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7회 도루를 하다가 슬라이딩 도중 손가락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황에서 6주간 3루를 지켜야 할 중책을 맡았다. 또 지난달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12경기 만에 4번타자로 나왔다.

강정호는 이날 샌디에이고의 에이스 제임스 쉴즈에게 3타수 무안타로 철저히 봉쇄당하는 듯 했지만 9회 동점 상황에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7로 소폭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2-1 승리로 3연승을 달렸고 시즌 성적 48승34패가 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