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강준희씨 23번째 장편소설 나와

충주서 집필 '누가 하늘이 있다 하는가' 출간

2006-11-09     충청타임즈
충주에서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원로 소설가 강준희씨(사진)가 자신의 스물 세번 째 장편소설 '누가 하늘이 있다 하는가'를 출간했다.

이 소설은 갑오경장이 일어난 구한말을 역사적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당시 계급사회에서 척박한 삶을 살아가는 천민 층들의 사대부 계급에 대한 인권선언을 줄거리로 하고 있다. 또 당시 천민들이 느꼈던 진한 애환과 굴곡된 삶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이 소설에 포함된 순우리말과 고사성어 700여개를 직접 풀어 책자의 말미에 넣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이 소설 속에 나오는 여러 개의 순우리말은 대부분 독자들이 쉽게 접해 보지 못한 단어들이어서 토박이말을 살리는 것과 함께 국문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