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차단' 후배 공무원 노고 치하

홍형기 전 음성군보건소장, 군청 누리집 칭찬글 눈길

2015-06-21     박명식 기자
메르스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생하는 후배 공무원에게 선배가 보낸 칭찬 글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홍형기(62·사진) 前 음성군 보건소장이 음성군청 누리집 칭찬코너에 ‘선배 공무원이 박수 보냅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홍 前 소장은 칭찬 글에서 “메르스로 인해 군민은 불안하고 경제활동 둔화로 소상공인들은 더욱 장사가 안된다고 하소연중”이라며 “저승사자와 싸우는 군수, 보건소장, 직원들이 있어 믿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보건소 직원들은 메르스를 가장 가까이에서 접해야하는 어려움 있지만 혼연일체가 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군민 한사람으로서 든든하다”고 전했다.

또 “ 지역에 단 한명의 의심환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직원들의 완벽한 노력과 대책이 있어 가능했다”고 칭찬했다.

그는 글 말미에 “하루빨리 메르스가 종식되길 간절히 바라고 무더운 날씨에 직원들의 노고에 힘찬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음성 박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