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휴가 나온 아들 먹이려고…” 마트 수산물 훔친 50대女 덜미

2015-06-17     김상규 기자

○… 50대 여성이 군에서 휴가나온 아들을 먹이려 해산물을 훔쳤다가 경찰에 덜미.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청주시 오창읍의 한 마트 수산물 코너에서 팔리지도 않은 장어와 낙지 등이 없어졌다는 신고가 접수.

탐문 수사 끝에 지난 11일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최모씨(50·여)는 “장어를 좋아하는 아들이 휴가를 나왔는데 사줄 형편이 안돼 훔쳤다”고 진술.

조사결과 마트 인근 식당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최씨는 아들의 휴가기간 동안 4차례에 걸쳐 50여가지 식료품을 훔쳤다고.

/김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