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부모 마음 담아 장학금 마련

충남대 미화원 노조, 2년째 학생 3명에 100만원씩 전달

2015-05-11     한권수 기자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마련했습니다.”

충남대학교 미화원 노동조합(조합장 김임상)이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미화원 노동조합은 3명의 학생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국어국문학과 정하은, 사회복지학과 안승효, 경제학과 박하언 등 3명이다.

이 장학금은 김임상 조합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노동조합원의 조합비로 모은 돈을 아껴서 마련한 것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자고 조합원들이 뜻을 모아 조성됐다.

미화원 노동조합은 지난 해에도 3명의 학생들에게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도 학업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모금 운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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