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마을엔 情이 주렁주렁

당진 정미 하성리-서울 강서농협 결연

2006-11-03     안병권 기자
당진군 농어촌마을이 도시마을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사업을 벌이며 농산물 직거래로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있다.

당진군 정미면 하성리(이장 권병선) 마을의 경우 올 6월 서울강서농협 및 화곡1, 3동 마을과 자매결연을 하면서 지난 1일 강서농협 임원(전무 윤정환)과 부녀회원 약 40여명이 방문해 마을주민 50여명과 함께 마을회 소유 600여평 밭에 심은 고구마를 함께 캐며 우정을 나누었다.

또한, 이날 캔 고구마 15kg 100상자를 행사에 참여한 강서농협과 화곡1, 3동 부녀회에 전량 직거래를 통해 13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고구마 캐기 행사가 끝나고 하성리에서 재배한 김장배추 2만포기를 200만원에 계약하였으며, 서리태콩, 들깨 등 직거래를 통해 농산물 100만원어치를 판매함으로써 당일 총 21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한편, 윤정환 강서농협 전무는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농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농산물 직거래를 지속 확대해 자매결연 농촌마을에 농가 소득이 증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