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표 충북대 총장 “고2때부터 생계 걱정”

2015-04-30     김금란 기자

○…윤여표 충북대 총장(사진)이 지난 28일 재학생들과 가진 도시락 대화에서 부친의 작고로 고 2때부터 생계를 꾸리는 가장 역할을 하느라 대학 시절 낭만을 즐길 수 없었다고 토로.

윤 총장은 대학 시절 에피소드를 들려 달라는 한 학생의 질문에 “부친이 고 2때 작고하심에 따라 동생 5명을 먹여 살리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대학 시절 추억을 쌓지 못했다”고 설명.

이어 “대학 졸업 후 약국을 개업하면 몇년 뒤 건물을 살 수 있다며 주변에서 유혹이 많았지만 편안한 길을 가지 않아 오늘날 총장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

윤 총장은 “현실이나 환경을 탓하지 말고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조언.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