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기 '먹구름' 지속
제조업 BSI 상승 했지만 기준치 밑돌아
2006-11-01 문종극 기자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충북도내 4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중 충북지역의 기업체감경기는 제조업의 경우 매출 및 신규수주가 늘어나는 등 전월에 비해 다소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비제조업도 자금사정이 개선되는 등 업황부진이 다소 나아졌다. 제조업 경우 업황 BSI는 79로 전월(77)보다 다소 상승했으며, 비제조업도 77로 전월(73)보다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에는 크게 밑돌았다.
이와함께 충북지역 기업인들이 보는 11월중 경기는 제조업 및 비제조업 모두 큰 폭의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당분간 업황부진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업황전망 BSI는 제조업(10월 83→11월 84)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으며, 비제조업(82→79)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주요 경영애로사항을 내수부진(23.2%), 원자재가격 상승(15.6%), 불확실한 경제상황(12.2%), 환율하락(11.1%)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