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규 소장 자랑스런 미시간인賞

美 미시간공과大 통보 27일 시상식 참석

2006-10-27     충청타임즈
한국원자력연구소 박창규 소장(55·사진)이 모교인 미국 미시간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로부터 '자랑스러운 미시간인' 상을 수상하게 됐다.

박창규 소장은 최근 미시간대 공과대학으로부터 '자랑스러운 미시간인'(2006 Alumni Society Meri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박 소장은 27일 미시간주 앤아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할 예정이다.

'자랑스런 미시간인'은 이 대학 졸업생 가운데 전문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사람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992년 처음 제정된 이래 국내 원자력 과학자로는 박 소장이 처음으로 수상하게 됐다.

박창규 소장은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을 확률과 통계 기법으로 계량화한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PSA)를 이용한 안전성 평가 컴퓨터 코드인 'KIRAP'를 개발, 미국에 역수출하는 등 원자력 안전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원자력공학과(학사 및 석사)-MIT 원자력공학과(석사)를 나온 박창규 소장은 지난 1982~1986년 미시간대 원자력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