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소기업대상에 세미텍 영예

2006-10-24     김현정 기자
제3회 충북 중소기업대상 종합대상에 세미텍(주)가 선정되는 등 기업부문 6개 업체, 유공자부문 7명, 자랑스러운 향토기업인 2명이 각각 뽑혔다.

중소기업대상은 기업부문의 종합대상과, 경영, 기술, 수출, 노사화합의 4개 부문별 대상과 특별상에 모두 20개 업체가 시·군과 중소기업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중소기업대상의 최고영예인 종합대상에 선정된 세미텍㈜(대표 김원용)는 반도체 후공정업체(반도체 IC 등 생산)로서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라인증설과 납품업체 다변화를 통해 괄목할 만한 매출신장을 이루어 조만간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다.

특히, 수출이 2000만달러로 4배 이상의 실적 향상을 이루었고,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174명을 신규로 고용하는 등 지역경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경영대상에 선정된 (주)엘시시(대표 백성천)는 독일BDF(니베아)의 한국제조원이며, 기초화장품을 주생산하는 업체로 혁신추진팀을 상시 운영해 성공적인 ERP(전사적 자원관리)구축으로 경영혁신을 도모했다.

그리고 직원중심의 복리후생제도를 시행하고 합리적인 조직관리시스템을 통해 지난 1987년 노동조합설립 이후에 단 한건의 노사분규가 없는 풀무원건강생활㈜(대표 배종찬)가 노사화합대상을 받게 된다.

이밖에 기술대상에는 반도체표면처리업체인 (주)우리정도(대표 장태순)이, 특별상에는 (주)씨엔씨(대표 최상호), 쓰리엠안전개발(주)(대표 오성우)가 수상하며, 김호수 신흥기업사 회장과 안민동 국보싸이언스㈜ 대표가 올해 자랑스러운 향토기업인상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또 중소기업육성 유공자로 제천시 투자통상실 김연철씨(행정 6급) 등 7명을 시상하게 된다.

한편 충북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은 24일 오후 청주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충북도 주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