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배 총장 사퇴

학교법인 청석학원 24일 긴급이사회....김 총장 사퇴 표명

2014-12-24     김금란 기자

김윤배 청주대 총장이 교육부에 사퇴 입장을 밝혔다.

김 총장은 24일 열린 학교법인 청석학원 긴급이사회에서 사퇴 표명을 했다.

김 총장이 사퇴 입장을 밝힌 것은 청주대가 지난 8월29일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돼 사퇴압박을 받은지 4개월여만이다.

청주대 관계자는 24일 "김 총장이 사퇴할 예정이지만 그 시기나 사퇴이유 등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학교법인 청석학원은 당초 오는 29일 이사회가 예정돼 있었지만 김윤배 총장의 사퇴 표명으로 24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했다.

앞서 김 총장은 그동안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된 뒤 학내 구성원과 지역 사회로부터 사퇴압력을 받았으나 '시간끌기'로 일관, 비판을 받아왔다.

김 총장의 사퇴를 결정하면서 이사회가 후임 총장을 선임하기 전까지는 황신모 부총장의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김윤배 총장은 지난해 12월27일 4선 임기를 시작해 1년만에 물러나게 됐다./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