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의 100년의 꿈

천안시립무용단 오는 4·5일 예술의전당서 무용작품 선봬

2014-11-30     조한필 기자
조국 광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천안 출신 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1869~1940)의 생애를 그린 무용 작품이 천안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천안시립무용단은 제11회 정기공연으로 오는 4, 5일 오후 8시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석오 이동녕, 100년의 꿈’을 공연한다.

이동녕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적 지주로 백범 김구 선생이 존경했던 인물이다. 1911년 신흥강습소(1919년 신흥무관학교로 개칭)를 세워 항일무장투쟁 전사들을 키워냈다. 그는 일제 침략에 맞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외치며 임시정부 결집에 노력했고 ‘산류천석(山溜穿石:산에 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을 신념으로 광복이 되는 그날까지 투쟁할 것을 독려한 독립운동가다.

이번 작품 ‘100년의 꿈’은 장르간 경계를 무너뜨린 과감한 시도로 역동적 에너지와 드라마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2층 8000원 (예매수수료 포함). 문의 1644-9289.

/천안 조한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