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소각시설 소각열 활용 수익창출

청주시, 오는 2016년부터 청주산단 등에 유상 공급

2014-11-04     석재동 기자
청주시가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제2기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활용해 수익 창출에 나선다.

시는 4일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제2기 증설에 따라 발생하는 소각폐열을 판매할 민간사업자를 공모를 통해 신청업체 중 ㈜삼천리ES 등 3개사(컨소시엄)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흥덕구 휴암동 기존 소각장 인근에 1일 소각능력 200톤 규모의 제2기 소각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각시설에 발생하는 소각열을 증기 또는 뜨거운물(스팀)로 전환해 청주산업단지 등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삼천리ES는 약 15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스팀 이송관로 등을 설치하고 5년간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기반 시설 설치에는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16년부터 연간 80억원정도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 석재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