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실에 순번대기표 발급장치… 왜?
이승훈 시장 1일 30~40건 결재공무원들 대기시간 단축 등 기대
2014-11-02 석재동 기자
청주시장 비서실은 지난달 31일 순번대기표 발급장치를 설치하고 시장 결재를 받기 위해 시장실을 방문하는 소속 공무원들에게 번호표를 뽑도록 권고.
이승훈 시장의 하루 결재량이 평균 30~40건에 달하면서 결재를 받으려는 공무원들로 시장실 안팎이 장사진을 이루는 결재정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게 비서실의 설명.
김종일 비서실장은 “이승훈 청주시장은 장시간 결재를 기다리는 공무원들에게 늘 미안해 했다”며 “어떻게 하면 결재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순번대기표 발급장치를 설치하게 됐다”고 전언.
/석재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