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단체장 직급 조정 … 충북 시군 `희비'

2014-10-30     엄경철 기자
○…안전행정부가 인구 10만명 이상 시·군·구 부단체장 직급을 4급(서기관)에서 3급(부이사관)으로 올리기로 하면서 충북 도내 8개 군의 희비가 교차.

안행부는 인구 10만~15만명의 시·군·구 부단체장 직급을 4급에서 3급으로 올리고 10만이상 군에 국(局)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과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30일자로 입법예고.

도내 8개 군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 안행부의 지방자치제도 개선 계획에 근접한 지자체는 음성군 한곳 뿐.

음성군은 9만5023명으로 지방자치제도 개선 기준에 4977명이 부족하지만 2020년 목표로 한 ‘인구 20만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어 가능성이 높은 상태.

반면에 진천군(6만5059명), 옥천군(5만2587명), 영동군(5만367명), 괴산군(3만7927명), 증평군(3만4805명), 보은군(3만4303명), 단양군(3만985명)은 기준에 크게 못미쳐 ‘그림의 떡’.

/엄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