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국제농기계박람회 `북적북적'
첫날 7만7197명 발길 … 목표 25만명 넘길듯
첨단 농기계 시연·체험코너·경품행사 등 호응
2014-10-30 조한필 기자
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 첫날 7만7197명(외국인 1357명 포함)이 대회장을 찾아, 당초 예측한 관람인원 2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첫날 개막식 및 축하공연 관람객들로 인해 조직위원회 관계자와 행사 진행요원, 자원봉사자 등은 질서유지와 행사장 안내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냈다.
수출상담도 활발히 진행돼 대만·중국·캄보디아·몰도바·베트남 등 15개국 52명이 바이어센터를 찾아 8000만달러의 구매상담 실적을 보였다. 중고농기계 경매 행사에선 트랙터, 콤바인 등 7550만원 상당의 대형 농기계 4대가 새 주인을 찾았다.
신기종 농기계의 조작 방법과 성능 확인을 위해 마련한 농기계 시연 및 체험 행사는 관람객들이 직접 농기계를 조작해 볼 수 있어 가장 관심있는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7개의 전시관 중 벼농사의 기본이 되는 트랙터·이앙기·콤바인 등을 전시한 3관과 6관, 랩피복기·사료작물수확기·농축산용 방역장비 등 축산기계를 진열한 2관이 많은 인파로 붐볐다.
최용인 시 농업정책과장은 “개장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아 농기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남은 기간 국내외 관람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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