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내 사고율 전국 최다

전국 평균치보다 2배 높은 3.66%

2006-10-18     충청타임즈
올들어 전국 초등학교 주변에 설치된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지역이라는 자료가 나와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일 대전시교육청이 열린우리당 이은영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는 246건으로 이중 3.66%인 9건이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주변에 설치한 스쿨존에서 발생했다.

이같은 현황은 같은 기간 전국 평균치인 1.86% 보다 배가량 높은 것이다. 또 도내에서도 스쿨존내 어린이교통사고는 10건이 발생,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494건)의 2.64%를 차지해 전국 평균치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의 경우 스쿨존내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곳은 16건의 사고(3.3%)가 발생한 제주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