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희 의원 지역구 주민 앞에서 망신살

임시회 도정질문서 교육감에 역공

2014-10-16     엄경철 기자
○…지난 13일 제335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본회의가 열린 도의회 본회의장 방청석에 2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찾아 개회 장면을 방청해 눈길.

새누리당 김양희(청주2) 의원의 대집행부 질문에 앞서 이언구 의장은 김 의원의 지역구에서 주민들이 방문했다며 방청석의 주민들을 소개.

그러나 이날 김 의원은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을 상대로 8개 항목의 도정 질문을 던졌지만 청주대 사태, 교육청 개방형 감사관 임용 질문과정에서 답변하는 사람으로부터 역공을 받는 모습을 보여 망신.

방청석에 있던 도청 관계자는 “김 의원이 도정질문을 한다는 것을 알고 지역구에서 많은 주민들이 찾아왔는데 도정질문과정에서 역공을 받아 모양새가 우습게 됐다”며 “저격수 이미지보다 떼쓰기 이미지를 보여준 것 같다. 좀더 세련된 도정질문이 아쉽다”고 쓴소리.

/엄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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