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봉사大賞 현성용씨 본상

대전 동구 효동사무소 사회복지사 근무

2006-10-17     박승철 기자
행정자치부와 SBS가 공동 주관하는 '제10회 민원 봉사대상'에서 동구 효동사무소 현성용씨(42·사진)가 본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민원봉사대상 공적심사위워회 및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현씨는 지난 90년부터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그간 사랑의 흰떡 2000M나누기 내생애 최고의 날 좋은하루 만들기 등 저소득 주민들이 생활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최동열군(17)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 전개해 7400여만원의 수술비를 모금해 전달하는 등 지역주민과 힘을 합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섰다.

또한, 지난해 5월 동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동호회(다솜자원봉사동호회)를 조직해 소외되고 외롭게 사는 사람들을 찾아 온갖 굳은 일을 마다않고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삶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민원봉사대상은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창의적인 업무수행 및 시책 추진으로 국민생활 편익증진에 기여한 전국지방자치단체 6급이하 공무원과 농협직원을 대상으로 추천자를 받아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에 있을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각 2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지급되며 특진 및 부부동반 해외연수의 기회가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