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독 자작극 40대 결국 교도소행

2014-10-09     하성진 기자
○…실형 선고를 받자 정체불명의 액체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진 40대 남성이 이틀만에 퇴원, 교도소에 수감.

지난 1일 오후 1시 40분쯤 청주지법 421호 법정에서 사기혐의로 기소된 김모씨(49)가 징역 8월을 선고받자 정체불명의 음료수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

그는 병원에서 “음료수에 농약과 수면제를 섞었다”고 주장하면서도 농약 명칭 등에 대해선 함구.

그는 병실에서도 “아무거나 잡히는대로 삼켜 먹을 것”이라며 소동.

결국 ‘음독 자작극’으로 판명나면서 김씨는 3일 오전 청주교도소에 수감.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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