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몰카, 설치했다가 바로 철거했다”

충주 모은행연수원장 경찰조사

2014-09-28     윤원진 기자
○…충북 충주의 모은행연수원 A씨(60)가 ‘여직원 몰카’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28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이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혐의를 일부 부인.

경찰조사에서 A씨는 ‘여직원 숙소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맞지만, 곧바로 철거했다’고 진술.

A씨는 지난 24일 해당 여직원 신고로 경찰조사를 받게 됐는데 여직원 B씨(23)는 자신의 숙소에서 양면테이프를 붙였다 뗀 흔적이 발견되고, 외출 여부 등을 묻는 A씨의 전화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

경찰은 압수한 몰카와 동영상 저장장치 등을 분석해 A씨의 혐의가 밝혀지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

/충주 윤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