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웅 이순신' 천안 독립기념관에 나타나다

서경덕 교수 기획 … 14일까지 전시

2014-09-02     연지민 기자
‘성웅 이순신’ 대형그림이 천안 독립기념관 중앙광장에서 2일부터 14일까지 전시한다.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 제2탄으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하고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디자인한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광화문 KT건물에 걸린 후 천안에서 두번째 공개됐다.

대형 그림은 가로 25, 세로 50 대형 천위에 3만여 명이 난중일기 내용을 붓으로 직접 써서 한글 10만 자를 활용해 이순신 장군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특히 영화 ‘명량’에서 주인공 이순신으로 열연했던 배우 최민식과 김한민 감독이 첫 글자 쓰기에 참여했고, 배우 조달환은 ‘이순신’의 큰 한글 캘리그라피를 재능기부 하는 등 많은 문화예술인이 참여해 대형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이번 대형그림 전시는 천안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등 지방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아시아를 시작으로 국외 각 도시까지 전시하는 ‘이순신 걸개그림 월드투어’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