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유소 서비스 좋아진다

2006-10-03     충청타임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위치한 주유소들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휴게소 주유소가 일반 주유소 보다 비싸고 불친절하다는 편견은 이젠 버려도 될 것 같다.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데다 각종 서비스에 이용객들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문현수)는 이같은 고속도로 휴게소내 주유소에 대한 편리한 정보를 추석 귀성 및 귀경객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도공은 라디오 등 언론매체를 통한 사전 홍보와 함께 진출입로에 플랫카드를 내걸고 홍보스티커를 나눠주는 한편 휴게소 안내방송, 주유소 LED 간판 등을 통해 주유소에 대한 정보를 다각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각 휴게소 주유소에서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LPG차량의 가스누출 점검 등 경정비 서비스는 물론 팩스 및 인터넷 무료 서비스와 간단히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제공키로 했다.

도공 관계자는 "고속도로 주유소는 그 동안 시중의 일반 주유소보다 판매가격이 다소 비싸고 불친절한 서비스로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유류가격이 저렴한데다 잘 정돈된 주유소에 주유원의 친절함까지 더해 이용객들이 만족해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와 정유사, 고속도로 주유소들은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주유소 임대료 인하에 유류가격까지 인하를 단행, 시중 주유소 보다 저렴하게 유류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