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박물관, 실크로드 문화 역사 강연

민병훈 전주박물관 실장 초청

2006-09-29     연숙자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은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실크로드의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초청강연를 실시한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있는 '박물관 연구과정' 두 번째 강좌로 마련된 이번 강연은 민병훈 국립 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초빙됐다.

이번 강연에서 민병훈 연구실장은 동서문화의 다리 역할을 했던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한국 기층문화(基層文化) 속에 녹아든 실크로드의 흔적을 찾아보고 역사 속에 담긴 실크로드의 의미를 조명한다. 또 출토 유물을 통해 실크로드가 단순히 동서를 잇는 문화의 가교가 아니라, 유목민과 농경민이라는 양 세계와 동서남북으로 통하는 문명의 십자로를 형성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힐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