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 생산으로 부농꿈 키운다

청양농기센터, 벼농사 종합평가회 열어

2006-09-27     충청타임즈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안정수)는 26일 청양군 정산면 광생리 마을회관에서 김시환 청양군수를 비롯해 청양군 벼농사 연구회원과 각 마을 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벼농사 종합평가회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브랜드 쌀, 농산물을 전시함으로써 우리 농산물에 대한 애착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고, 친환경 참게농법으로 생산된 참게장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친환경 확대재배의 계기를 마련했다.

2006년도 벼농사종합평가에서는 영농초기 못자리에서의 키다리병과 출수 이후 동진 1호를 중심으로 지력이 약한 논에서 많이 발생되는 깨씨무늬병은 올해 벼농사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으며,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종자소독과 지력이 약한 논이나 사질답에서의 동진 1호 재배를 지양하는 등 효율적인 포장관리가 필요하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친환경 참게농법(21) 포장을 관찰함으로써 친환경 재배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하였고, 품종별 비교 전시포는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15개 벼품종을 전시함으로써 생육 특성을 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벼 우량종자 생산포(3)에서는 철저한 포장관리를 통한 채종재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증적인 교육이 되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최종우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 닥쳐올 기상재해만 잘 견딜 수 있도록 관리한다면 풍년이 예상된다"며, "이번 벼농사 종합평가회에 참석한 많은 농업인들은 내년에 어떠한 품종을 심어야 될지 자신이 생겼을 것이며, 친환경농업에 관심이 적었던 자신의 영농방법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