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거절당한 전직 교사 내연녀 車 엔진에 설탕 복수

2014-03-24     하성진 기자
화이트데이에 자신을 만나지 않는 것에 화가 나 내연녀의 승용차 엔진에 설탕을 넣어 망가뜨린 50대 전직 교사가 경찰에 덜미.

청주청남경찰서는 내연녀의 승용차를 망가뜨리고 금품을 훔친 전직 교사 A씨(59)를 절도와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

그는 지난 14일 오전 7시쯤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인근에 세워진 내연녀 B씨(42·여)의 승용차에 침입해 현금 등 138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 또 B씨의 승용차 엔진에 설탕을 잔뜩 집어넣어 차를 망가뜨려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등 84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준 혐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