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 오는 18일 심의

2014-02-11     엄경철 기자
6·4지방선거 충북 기초의원 정원 산정과 선거구 조정 등을 담은 선거구획정안이 18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내 12개 시·군 기초의원 정원 131명을 바탕으로 작성한 선거구획정 조례안이 이날 도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앞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 충북 기초의원 정원을 4년 전 지방선거 때와 같은 131명으로 의결했다.

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의회 제출에 앞서 12일 회의를 소집해 선거구획정안을 처리한다.

선거구획정안은 14일 도지사 보고를 거쳐 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통해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에 상정된다.

선거구획정안에는 도내 46개 지역구별 의원정수와 선거구 조정·분할 내용이 담겼다.

지난 지방선거와 비교했을 때 큰 변동은 없으나 청주 가 선거구(우암·내덕·율량사천·오근장)의 우암동을 나 선거구로 이전하는 조정안이 포함됐다.

인구가 줄어든 음성군 가 선거구(음성·소이·원남·맹동)의 의원정수를 3명에서 1명 줄였고, 이를 인구가 늘어난 나 선거구(금왕·생극·감곡)에 배정해 2명에서 3명으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