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노벨문학상 앨리스 먼로 선정

북미 최고 단편소설 작가

2013-10-15     연지민 기자
2013년 노벨문학상에 단편소설작가 앨리스 먼로(사진)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앨리스 먼로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북미 최고의 단편 소설 작가로 손꼽힌다. 1931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그녀는 10대 시절부터 단편을 쓰기 시작해 대학 때 첫 단편소설 ‘그림자의 세계’를 출간했다. 이후 1968년 첫 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이 캐나다 ‘총독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의 찬사를 받았다. 1971년 펴낸 장편소설 ‘소녀와 여성의 삶’은 미국에서 TV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얻었다.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세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2012년에는 열세번째 단편집 ‘디어 라이프’로 작가로서의 능력이 최고조로 발휘한 작품이라는 평을 들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13번째 여성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