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번으로 추석 차례상이 '뚝딱'

G마켓·옥션 등 온라인 대행상품 인기

2006-09-08     충청타임즈
한가위를 맞아 차례상 대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업계는 추석을 앞두고 벌써부터 다양한 차례상 대행 상품을 마련해 대목 챙기기에 나섰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차례상 대행 상품으로 7만~22만원 선의 표준다례상, 성묘상차림 등 다양한 종류를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 '찬맛나 차례상'(7만원)은 시금치, 도라지, 고사리와 같은 기본 나물무침에 소고기탕국, 조기찜, 산적전, 식혜까지 총 13종의 차례상 음식이 정갈하게 준비된다.

'반찬천국 차례상'(17만원)은 과실, 나물, 전, 구이, 탕, 황태포 등이 준비돼 있다. '안동 재래 차례상' (18만5000원~22만원)은 차례상에 올라가는 물품의 수량과 무게에 따라 중, 대형 상차림을 선택할 수 있으며, 양초와 향 술과 식혜 등이 무료로 서비스 된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완전 조리된 송편을 냉동상태로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전국으로 배송한다. 전라도의 모시잎으로 만든 '손으로 빚은 모시잎 큰 송편'(2kg 2만9000원)은 기계로 찍어 내지 않고 직접 손으로 빚은게 특징. '강원도 영월 감자송편'(50개-1상자 1만 5500원)은 감자가루로 반죽을 해 송편을 빚고 녹두와 깨를 고물로 사용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도 손쉽게 차례상을 차릴 수 있는 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멥쌀 90%로 정성스럽게 손수 만든 '수라당 손송편 5kg'(5만원)을 비롯해 백년초 유과와 찹쌀 유과, 다식, 강정 등 다양한 한과 세트를 3만~20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이밖에 동그랑땡, 동태전 등 9가지 종류의 전을 세트로 구성한 상품을 1만3000원에 판매한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에 올라가는 삼색전, 동태전, 새송이버섯전 등 부침류와 고사리, 참나물 등 나물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차례상 음식 11가지를 골라 주문할 수 있는 '반찬천국 11종 세트(1만8900원)'와 모듬전을 세트로 구성한 '맛반모 모듬전세트(9900원)', 각종 모음나물을 아이스박스에 포장 배송해 주는 '나물반찬모듬세트(2만9800원) 등이 판매되고 있다.

차례상 맞춤 상품을 구입할 때는 대부분 추석 당일 이틀 전에 주문해야 하며, 일부 지역에는 배달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문 전 꼼꼼히 살펴보고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