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환자에 삶의 희망 담긴 선물

건양대 의료뷰티학과

2013-09-25     김중식 기자
4년째 맞춤형 가발 제작 전달

이발·피부미용 등 봉사활동도

건양대 의료뷰티학과 노영희 교수와 학생들은 24일 건양대병원을 찾아 암투병중인 전모씨(39)와 설모씨(56)에게 삶의 희망이 담긴 가발을 선물했다.

가발 선물은 학생들이 지난 5월 대학 축제에서 천연비누와 네일아트 체험 등으로 마련한 기금과 졸업동문들의 도움을 받아 맞춤형 가발을 제작해 전달했다.

지난 2007년 39회 국제기능올림픽 이·미용부문에서 금메달을 따고 4년째 가발 전달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임옥진씨(29·건양대 대학원생)는 환자들에게 가발 사용과 관리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임씨는“암환자들이 탈모로 인해 대인관계를 기피하고 심지어 우울증까지 생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자연스러운 모발처럼 보이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제작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유방암 투병중인 전씨는 가발을 선물받고“문병온 사람들에게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고 반드시 예전 건강을 되찾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건양대 의료부티 학생들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전공을 통한 재능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모두 8명의 암환자에게 가발을 선물했으며, 이밖에도 군부대 장병들의 이발봉사, 복지관 노인들의 피부미용 관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