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공무원 폭행 죄송"

구속 민원인 부친 선풍기 기증

2013-07-22     박명식 기자
공무원 폭행 혐의로 구속된 민원인의 아버지인 곽재경씨(76 음성읍 용산리)가 지난 19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음성군에 선풍기 10대를 기증했다.

곽씨는 이날 음성군청을 찾아 무더위에 선풍기도 없이 생활하고 있는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선풍기를 기증한 후 아들의 잘못을 사죄했다.

곽씨는 “아들의 잘못을 조금이나마 사죄하기 위해 선풍기를 기증하게 됐다”며 “어떠한 이유라도 폭언, 폭행은 용서할 수 없는 일로 앞으로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