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추위 "정치권 들러리 싫다"

새누리당 지도부 간담회 거부

2013-07-18     엄경철 기자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통추위)가 정치권의 들러리가 싫다며 18일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오찬간담회를 거부.

오찬간담회를 거부한 통추위는 통합결정 후 정부의 소극적 대응 등에 대한 지역 여론을 전달하기 위해 김광홍 위원장과 이상훈 부위원장만 오찬에 참석.

통추위는 거부 이유로 오찬간담회가 공식회의가 아닌 비공개 간담회인데다 새누리당의 일방적 결정에 의해 급히 통보된 점, 통합결정 후 행정정보시스템 통합비용 지원, 임시청사 확보 국비지원 등 정부가 약속한 행·재정적인 것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