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쓴이유… 출퇴근 편의?

경자구역청 충주지청 위치 뒷말

2013-04-25     엄경철 기자
충북도가 경제자유구역청 충주지청을 공공청사가 아닌 충주역 주변 건물에 설치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

도는 26일 개청할 충주지청 청사를 충주시청과 3㎞가량 떨어진 봉방동 충주역 맞은 편 현대자동차 사옥 5층에 마련.

경자구역청이 개발업무, 투자유치 업무를 추진하려면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야 하는 까닭으로 충주지청은 사무공간이 충분하고 신속한 업무협조가 가능한 충주시청에 들어설 것으로 당초 예상됐으나 구태여 예산을 써가며 충주역 주변에 사무실을 마련.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 "중요한 회의나 의사결정이 주로 본청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이동하기 편리한 곳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 결국 청주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서 그렇게 정했다는 것이어서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