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전기철도 운영경험 집대성

전차선로 유지보수 메뉴얼' 제작

2006-08-18     장영래 기자
철도공사가 35년간 축적한 전차선로 유지관리 경험을 메뉴얼로 제작했다.

한국철도공사는 KTX를 비롯한 전기철도 핵심 설비인 전차선로 관리업무 효율화를 위해 '전차선로 유지보수 메뉴얼'을 제작, 저작권을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메뉴얼은 '72년 태백선 전철화 이후 철도공사가 현장에서 직접 경험과 자료를 수집하고, 해외 철도 시설물 관리기법을 우리나라 환경에 최적화해 메뉴얼에 반영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철도공사는 이 메뉴얼 제작이 관련 업계 기술자문등을 통한 부대수익 창출은 물론, 점검자의 경력에 따른 기술 차이를 해소하고 전기철도 시설관리의 새 모델을 제시해 국내 전철 관리기술력의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