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전시 교육감 일부 시인
지지자 모임·운영위원 대면… 식사 제공은 부인
2006-08-11 충청타임즈
이날 오전 10시부터 5시간이 넘게 조사를 받은 김 교육감은 일부 사실을 시인했지만 음식제공 및 지지호소 등은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지지자들의 모임에 나간 사실, 운영위원들과의 대면 등은 일부 시인했지만 지지를 호소하거나 식사비를 제공한 사실 등은 부인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를 정리, 재소환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며, 지지자 등을 만난 사실도 지방교육자치법에 위반되는 만큼 향후 수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쟁점이 되는 식비제공과 전화 지지호소 등에서는 명확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경찰 수사의 탄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일부 사실에 대해서는 시인했지만 민감한 부분에서는 부인했으며, 아직 재소환여부는 결정된게 없다"고 말했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이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충남지방경찰청에 출두. 조사실로 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