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한적 갈등 부덕의 소치"

유중근 총재, 이시종 지사에 유감 표명

2013-02-14     천영준 기자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불편한 관계였던 이시종 지사(충북적십자사 명예회장)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유 총재는 14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대한적십자 지도교수 전국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이 지사에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적십자의 인도주의 사업을 위해 모든 허물을 덮어주시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충북도와 충북적십자사가 지난해부터 충북적십자사 회장 선출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비춰진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허물은 제 부덕의 소치로 덮어주시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도와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