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洞 야간민원실 중단

시, 인터넷 활성화… 3월부터

2013-01-16     이재경 기자
천안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민원 24시’의 활성화와 무인민원발급기 보급 확대로 이용 실적이 급격히 줄어든 일선 동사무소 야간민원실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직장인, 맞벌이 가정 등 주간에 민원처리가 어려운 시민에게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 본청과 동남구청, 신안동, 신방동 등 4곳에 야간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각종 제증명 발급이 가능한 ‘민원 24시’가 활성화되고 무인민원발급기 보급이 늘어나면서 야간민원실을 찾는 시민이 급격히 감소, 무용론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방법 및 온라인(민원24) 발급 안내를 강화하고 오는 3월부터는 일선 동사무소 야간민원실을 폐지하기로 했다. 시 본청과 동남구청 야간민원실은 계속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