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구칠완·이정복씨 '농어촌발전상'

충남도 시상… 친환경농업 발전 이바지 등 공로

2012-12-20     오종진 기자
서천군은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제20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에 구칠완씨(61·마서면 계동길)와 이정복씨(55·기산면 신막로)가 대상과 축산부문 수상자로 선정, 2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구칠완씨는 지난 1990년부터 무농약 벼 재배를 시작해 2003년에는 뉴시문작목반을 구성, 산재돼있던 지역 친환경 조직을 규합해 친환경조합법인을 설립하는 등 친환경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시책부문(환경농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축산부문에서 수상한 이정복씨는 2006년도부터 경종·축산농가가 상생하는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과 자원순환농업을 실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종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농업의 모델을 정립해 온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충남농어촌발전상 2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배출돼 서천군 농업의 미래가 밝다”며, “이러한 훌륭한 인재들이 있기에 친환경농업이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