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공무원·주민·의원 등 나눔캠페인 참여… 9900만원 모금
2012-12-16 이은춘 기자
사랑의 열기가 가득한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보다 1000만원 이상 많은 9900만원의 성금을 접수한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어 이웃사랑에 대한 뜨거운 온정을 함께 나누었다.
특히, 부여군 공무원들은 그동안 매월 지급되는 월급 중 1000원 이하의 자투리를 모아 온 성금 336만원을 기탁해 풀뿌리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으며, 부여군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또한 나눔의 장을 더욱 훈훈하게 해 주었다.
군 관계자는 “오늘 행사로 인한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재활의 용기를 일깨워 주고 희망을 불어넣어 시련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년에 비해 많은 분들이 사랑의 손길을 전해주셔서 어려운 이웃에게는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군은 내년도 1월 31일까지를 집중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각계의 지도층 인사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성금기탁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부여군청 사회복지과(☎830-2841) 또는 읍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담당으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