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 검찰총장 오늘 사표 제출

개혁안·대국민사과문도 발표

2012-11-29     충청타임즈
검찰 안팎에서 전방위적으로 사퇴 압박을 받은 한상대 검찰총장이 30일 사표를 제출키로 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29일 “한 총장은 내일 개혁안을 발표한 뒤 신임을 묻기 위해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장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검찰 개혁안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개혁안에는 중수부 폐지 대신 서울중앙지검 산하에 부패범죄특별수사본부를 신설하고 형사소송법상 관할구역 제한을 풀어 전국적으로 부패범죄를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