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실제의상·소품 이용

'열혈남아' 포스터 공개 배우 '독한 그리움' 담아

2006-08-02     충청타임즈 기자
영화 '열혈남아'(감독 이정범·제작 싸이더스FNH)가 설경구·조한선 두 배우의 독한 그리움을 담아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조직에서조차 소외된 건달의 가족애를 유머와 눈물로 담아낸 휴먼 드라마다. 포스터는 붉은 하늘을 배경삼아 복수를 꿈꾸는 남자 설경구와 희망을 꿈꾸는 남자 조한선이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모습을 아이러니하게 표현했다.

두 배우의 극중 감정을 살리기 위해 영화 촬영지인 전북 대야의 체육사 옥상에서 영화속 실제 의상인 트레이닝복과 소품을 이용해 촬영한 포스터다.

후반작업중인 영화는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