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여성친화도시 선정
여가부, 청주이어 충북 두번째… 내년 협약식
2012-11-27 연지민 기자
이로써 충북에선 청주에 이어 두번째로 제천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며 여성이 안전한 도시공간으로 조성되게 됐다.
여성친화도시란 여성이 참여하는 공동체를 지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여성친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또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면 지역 정책 수립과 발전 과정에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고 그 혜택이 남녀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도록 정책적 지원도 가능하다.
올해 여성친화도시로 새로 지정된 곳은 서울 마포구, 서대문구 및 부산 연제구, 대구 수성구, 경기 의정부시, 경기 광명시, 강원 영월군, 충북 제천시, 경북 포항시 등 9개 지역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2009년 전북 익산시, 전남 여수시를 시작으로 2011년까지 지정된 여성친화도시 30개소를 합하여 전국적으로 39개 지역으로 확대되었다.
여성가족부는 내년 초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갖고,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관한 정책 컨설팅을 연중 실시한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지자체 공무원에 대한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추진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