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 나네"

실버문화학교, 노인일자리 창출 한몫

2006-08-01     충청타임즈
대전시가 지난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실버문화학교가 노년세대의 문화적 역량을 개발해 사회참여 및 봉사, 나아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앞장서면서 노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전국 10개 지방문화원이 시범적으로 실시해 호평을 받았고, 올해는 우리 지역에서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문화원의 프로그램이 선정돼 지난 6월부터 실버문화학교 수업에 들어갔다.

시범사업에 처음으로 선정된 동구는 '폐백음식 만드는 어르신들 양성교육과 가정의례 봉사단 양성교육' 2개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문화원측은 교육을 마친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복지관과 연계해 폐백음식 장만 봉사활동을 모색하고 지역의 웨딩이벤트 및 예식장에 폐백음식상을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배우는 과목은 다도교육 및 마케팅, 폐백음식 만들기, 경기민요, 그리고 근대건축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등이며, 수업료 및 일체의 재료비 모두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