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구체적 실천방안 결여"
대전장애인교육연대, 교육감 후보 공약분석
2006-07-31 충청타임즈 기자
장교련은 분석결과를 통해 "2명의 후보는 모두 장애인들의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특수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에 바탕을 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질의별 후보자 답변.
-특수학교(급) 학급당 인원수를 2008년까지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
김신호(공주교대 교수.교육위원)=광역시 평균 수준 내지는 교육부의 특수교육종합발전계획 수준으로 급당 인원수 감축 윤인숙(대전교육청 교육국장)=교육부 특수교육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유치 4명, 초등 6명, 중등 6명, 고등 7명으로 조정.
-특수학급 증설에 관한 계획은.
김=2008년까지 타 광역시 수준으로 꾸준히 증설 윤=학생 요구에 따라 1교 1특수학급이 될 수 있도록 증원할 계획.
-현재 초등 장애학생에 대해서만 지원되는 방과후 교육활동을 중·고교까지 확대할 계획은.
김=1차적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에 대한 방과후 교육활동비 지원을 확대하고 향후 타 광역시 수준으로 확대 운영 윤=2007년 본예산에 편성해 중·고교 특수교육대상자까지 확대 운영.
-순회치료교육교사 증원 및 중등 순회특수직업교사 배치에 대한 견해는.
김=순회치료교육교사는 교육부에 요구해 타 시.도 수준으로 정원 확보하고 순회특수직업교사는 직업교육 연수확대를 통해 모든 특수교사들이 직업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도록 권장 윤=순회치료교육교사는 2007년도부터 6학급당 1명씩 연차적 증원하고 순회특수직업교사는 2007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운영할 계획.
-특수교육보조원 확충배치에 관한 계획은.
김=교육청의 역할을 강화해 보조원 수를 지속적으로 증원 윤=2007년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전체의 보조원 배치 교육부에 신청하고 자활후견기관 보조원 확대 배치 위한 협약 체결.
-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계획은.
김=2009년까지 전체 교육예산 대비 6% 확보를 위해 최대한 노력 윤=2009년까지 전체 교육예산 대비 6% 확보 약속.
장교련 관계자는 "이번 질의서는 지난해 8월 장교련과 대전교육청이 '특수교육 질적 제고를 위한 협의회'에서 합의한 내용을 교육감 후보들이 실천할 의지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며 "두 후보 모두 긍정적 답변을 한 만큼 약속 사항들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