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업체 "돈 없다" 퇴직금 지급 안해
청주대 청소근로자 기자회견…대학측 "책임 없다"
2012-09-26 유태종 기자
이어 "월급도 멋대로 미루고 심지어 4대 보험까지 체납해 국민연금도 못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학측에 끊임없이 용역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지만 청주대는 '우리는 책임이 없다'로 일관하고 있다"며 "원청인 청주대는 지금의 사태를 책임지고 조속히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청주대학 노동조합의 만류에도 또다시 최저낙찰제로 업체를 선정했다"며 "최저임금인상률, 물가인상률 등을 반영한 임금인상이 전혀 가능하지 않은 터무니없는 낮은 최저가격의 도급 단가를 책정해 원성을 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