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함께 가자"

동부교육청, 또래상담자 양성 프로그램 운영

2006-07-25     충청타임즈
대전시 동부교육청(교육장 장선규)은 전국 최초로 '친구야 함께 가자'라는 또래상담자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 여름방학인 24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2주간에 걸쳐 운영한다.

학교폭력 및 집단따돌림 등의 청소년 문제를 또래 급우의 도움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또래상담에 필요한 학생들의 인성적, 기술적, 실천적 상담 기법을 훈련하게 되고, 자기성장과 의사소통 훈련 등의 인간관계 기술을 익히게 된다.

여기서 양성된 또래상담자 학생들은 각기 자신의 학교로 돌아가 선생님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관심을 쏟고 친구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주는 도우미로서, 때로는 선생님과 친구들을 연결하는 고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길러진 또래상담자 학생들은 건전한 인격형성과 폭력 없는 학교, 즐거운 학교,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